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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

공연관람조건

  • 작성일2010-10-30
  • 작성자박인숙
  • 조회수469
안녕하세요. 건의 좀 드려도 될까요.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로서 어떤 공연들은 아이들의 자유분방함이 허용이 되는,예를 들자면, 무대에서 공연하는 캐릭터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하는 공연의 경우엔, 부모들이 아이만 들여보내도 뭐 괜찮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
자제시켜주는 부모없이 단독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때문에, 공연을 만끽하지 못해 속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아끼고 싶은 맘도 있지만, 그 보단 아이들과 공연 후 감상을 공유하고 싶고 또 혹여 다른 사람들(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 어릴 땐 늘 같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큰 아이가 2학년이라 혼자 관람을 시켜도 되겠지만(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는 안된다고 여깁니다), 작은 아이가 7살이라 아직도 티켓을 같이 구해 보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모님들에게 같이 보는 공연에 대해 그것도 어린아이들의 경우, 아깝다 생각 마시고 꼭 같이 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매하려고 보니, 만24개월, 만36개월이상 공연임에도 부모동반필요라는 문구가 없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아이만 들여보내 공연을 보게 하는 것은 형식적으로 아이들의 경험을 채우려는 부모의 욕심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수의 아이들만 데리고 하는 퍼포먼스 공연도 아니고....
어떤 분들은 그런 공연의 경우 - 만 24개월, 36개월이상 관람가능한- 부모동반티켓할인 같은 행사(?)가 있음 좋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작은 소극장도 아니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은 물론 티켓부담도 덜하면 좋겠지만, 공연의 내용과 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5학년이 되어도 공연예절을 모르는 학생들이( 몸에 배지 않아서) 있는 걸 보고, 놀라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어른들의 탓이리라 여깁니다. 물론 즐겨야 겠지만, 배려하는 맘으로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공연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혹여 공연에 어려움을 주는 아이가 생긴다면, 조용히 안내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고객님의 의견을 확인하여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안산문화재단

2010-11-04 00:00:00.0

안녕하세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사업 담당자입니다.


먼저, 좋은 의견을 주신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상을 공유하고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공연예절을 위해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는 것이 좋겠다는 고객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공연을 기획하고 공연장을 운영하면서 잘 참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전당의 공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