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연극 프랑켄슈타인 관람 후
|
---|---|
극의 초반부터 몰입하게 만든 괴물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정말 숨막힐만큼 아름다웠어요. 내내 먹먹하기만 할까 걱정했는데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괴물이 세상을 알아갈땐 영화 늑대소년이 떠오르기도 했고.. 빅터가 자신만의 연구로 인해 고뇌할땐 지킬박사가 떠오르더군요. 괴물의 말말말. 멋있는 대사가 많았는데 기억력의 한계로...(여하튼 괴물배우 최고였어요) 중간중간 괴물을 안아주고 싶은 마음에 힘들기도 했고.. 마지막 반전이랄수 있는 장면은 스포일까봐.. 진심 소름끼치면서 맘아파서 커튼콜때까지 심장의 두근거림이 요란했습니다. 연극을 보고 삶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 소중한 것들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네요. 안산에서 이렇게 멋진 작품 볼 수 있어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저는 괴물 싫어하는데 다시 또 보고싶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