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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꿈다락-로풍찬유랑극단

  • 작성일2014-11-03
  • 작성자노인순
  • 조회수2328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꿈다락 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참으로 행운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1기에서 배운 지식으로 클래식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2기에서는 연극 공부를 하였습니다. 감상할 연극의 대본을 쓰신 김은성 작가님의 말씀을 듣게 되어 더욱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의 연극 공연은 소름돋을 만큼 강렬했습니다. 1950년 6월 24일 벌교의 작은 마을에 유랑극단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연극은 초반에는 코믹하여 웃게 만들고 중간중간 숨막힐듯 놀라게도 만들었습니다. 인간성이 빠져버린 좌우 이념에 끌려다니는 군상들 속에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게 하는 연극은 다시 액자소설처럼 연극이 무엇인가를 질문하는데 결국 삶이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가 막힐 만큼 슬픈 일이 있더라도 살아야지요. 연극 배우는 계속 연극을 해야지요. 학생은 계속 공부를 해야지요. 라고 말하듯 끝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