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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제발 공연 관람 예절을 지켜주세요!!!!

  • 작성일2014-07-17
  • 작성자한희정
  • 조회수2599
안녕하세요. 먼저 좋은 공연으로 문화의 향유를 느낄수 있게 해주시는 안산예당측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제가 사는곳이 안산은 아니지만, 서초 예술의 전당보다 수준높은 공연장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먼걸음이지만, 늘 찾아가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 오감의 즐거움을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지요. 그러나 너무 큰 아쉬움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공연이 시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터지는 핸드폰 벨소리는 매 공연마다 들려 옵니다. 핸드폰을 꺼놓지 않는 분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노년층이 많으십니다. 직원분들께서 기회닿는 대로 노년층분들께 핸드폰 꺼놓으시라는 메세지를 자주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공연중에 정말 많은 분들이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놓으시고, 몰래 영상을 찍거나,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검색을 하십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어제도(together 공연) 제 앞줄에 앉았던 두명의 여성은 직원분께 핸드폰 끄라는 말 씀을 들었지만, 이 여성 두분은 5분도 되지 않아 핸드폰을 켜놓고 다시 영상을 녹화하더군요. 조금후에는 제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핸드폰으로 공연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녹음을 하시길래 제가 주의를 드렸는데도 수시로 녹음 하셨어요. 가운데 앉으셨기 때문에 직원분이 주의 주기에 너무 먼 장소였답니다. 결국 저의 귀한 공연 관람 시간은 손해를 봤습니다. 훌륭한 공연에 훌륭한 관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지켜야 할 예절을 무시하십니다. 주최측에서 더 세심한 당부가 필요합니다. 인력이 부족하시겠지만, 이 부분은 안산예당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입니다. 공연성격에 따라 관객들도 달라져야 하는데, 세월호 추모공연인데도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이 와서, 핸드폰이나 만져대는것을 보면 속이 상합니다. 좋은 공연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해주십시오. 시작전 안내방송을 필요하면 세번 네번 수시로 보내주시고, 직원분들 계속 주변을 살피셔서 핸드폰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명화 선생님 독주 하실때, 2층에서 퍼져나온 트로트 핸드폰 벨소리는 정말 부끄러운 문화입니다. 모두 다 함께 공연예절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