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영웅과 영웅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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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일찍 예약을 해놓고 다가오는 날짜도 잊고 있다가 드뎌 공연을 봤네요... 도서관에 가서 관련책들을 미리 읽고 가서 혹 감동이 덜 한건 아닐까 걱정했던건 저만의 기우였네요. 자작나무 숲에서 태극기가 나오는 순간부터 욱 하는 감동에 눈물이 맴돌더니 막이 끝나는 순간순간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큰 애가 공연시간이 넘 길어서 자야겠다고 말을 하고 본 공연이였는데, 이제까지 본 어느 공연보다 재밌노라고 한 말을 들으니 좋은 공연을 잘 선택해준 엄마로서 넘 행복하네요. 전 아직도 조마리아가 아들을 위해서 부르신 그 노랫말과 음성을 잊을수가 없네요... 젊디 젊은 아들을 그렇게 보내야하는 마음을 ...가슴이 미어져서 한참을 울었네요. 그 배우분이 누굴까 집에 와서 팜플렛을 다시 뒤적여보았네요..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날의 공연 생각만 하면 가슴뭉클한 무언가가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아주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우리 애랑 올 한해도 예당에서 하는 공연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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