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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아침의음악살롱-양성원의낙엽이지면] 정말 낙엽이 떨어지는거 같았습니다.

  • 작성일2010-11-09
  • 작성자오예솔
  • 조회수3384
[아침의음악살롱-양성원의낙엽이지면] 정말 낙엽이 떨어지는거 같았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직접 연주를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사실 양성원씨는 잘 모르지만 첼로연주라는 말을 듣고 갔습니다.
어느새부턴가 첼로소리가 좋더라구요.
허나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들린다 했던가요
거의 대부분을 드보르작의 곡을 연주하셨는데 귀에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라 그런지
집중이 잘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아.. 슬프다.. ;
하지만 다행이도 앵콜곡 두곡은 양성원씨가 말씀하신대로 익숙한 곡들이라
완전 빠져서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들이구요,

앵콜곡 첫번째는 제목이 생각이 안나 말해주신것들을 토대로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는데
<슈베르트의 피아노3중주 2번에서 2악장>이었습니다. 집에와서 들으니 아침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더군요.

두번째 곡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도입부분이 정말 좋은거 같애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대히트 했던 드라마(한국에도 팬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노다메칸타빌레'에서 이곡이 자주 나왔었어요.
주인공 노다메가 옛날에 있었던 안좋은 추억을 떠올릴때 이곡이 흐르곤 했죠.
저는 이 곡이 너무 익숙하고도 좋아서 연주를 듣고 나와서도 계속 흥얼흥얼거렸네요.

연주회가 끝나고 팬사인회와 다과회가 있었는데 빨리돌아가야되서 즐기지못해 좀 아쉽네요.
하지만 양성원씨와 그의 오래된 친구분들의 연주.. 아주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양성원씨가 한 외모도 하신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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