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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연극 밥 한 공기

  • 작성일2025-07-31
  • 작성자이명식
  • 조회수79

시놉시스/현대사의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약하나 약하지 않은 존재들의 이야기, 힘든 생활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삶을 지탱해 오던 그들에게 볼온한 시대의 그림자는 어떻게 다가왔는지, 그로 인해 그들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를 연극적 양식으로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사회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것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
 
모든걸 태워버릴듯 뜨겁다 못해 따갑기까지한 일요일 오후 3시 극단 오아시스에서 올리는 연극 밥 한 공기 공연이 열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에어컨 성능 최고 편안한 객석 반바지 차림으로 가볍게 앉았다.
모두 어렵던 시절인 80년대를 배경 때문인지 오랫만에 듣는 김민기 봉우리,김추자 거짓말이야 노래가 데시벨 낮앋ㅎ 선명하게 들려 그 시절로 순간이동 효과 반갑고 좋았다.
 
암울한 세상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라 몰입하기 편하고 무대 규모 애매해 마이크 사용까진 아닌것 충분히 알겠는데 살짝 아쉬운건 출연 배우들 동선따라 배우가 객석을 등져야할땐 대사 전달 명쾌하지 않았지만 굳이 흠까진 아니어서 다행이다.

연극이 끝나고 커튼콜 호연해준 배우들에게 아낌없이 박수 보내는 것으로 뿌듯하고 특별한 시간 극단 오아시스 초대 덕분에 어쩌면 하릴없이 가무락 졸고 있었을 일요일 오후 특별한 문화생활 기쁘게 다녀왔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