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호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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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호두까기인형을 접하며 연말이면 항상 서울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 가서 호두까기인형 발레공연을 보곤 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은 제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상징과도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로 발레를 보러 갈 생각이었으나 우연히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호두까기인형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새로운 발레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예매를 하게되었습니다. 공연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안산 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되면서 무대가 서서히 밝아졌습니다. 도입부 부터 기존에 봤던 공연들과 달랐고, 더욱 흥미를 갖고 공연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화약이 터지고나서 화약냄새가 빨리 사라지지 않은점이 아쉬웠지만 이번 공연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한복입은 아이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 장면이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공연이 끝나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이라는 원작을 가지고 각 발레단마다 특색있는 공연을 하는것을 보면서 다양한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공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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